학교 국사 시간에 암기식으로 배원던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와 박은식 선생님의 한국통사를 실제 읽고우리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은 생각하게 되었고, 조선의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일본에 합병되었는가를 읽어보면서 과거의 역사에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첫째, 주입식 중고등학교의 역사 수업은 차라리 조선상고사와 학구통사를 읽는 것으로 대체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둘째,고조선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역사 자료가 부족한현 상황에서 현존하는 자료를 전적으로 신뢰하여 해석하는 것은 오류가 있을 수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즉 승자가 남기고 싶은 왜곡된 역사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것이다.셋째, 신채호 선생이나, 박은식 선생이나 공통적으로 사색당파의 정권투쟁으로 나라가 발전하지 못했음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러한 비판은 지금의 한국사회의 정치 상황에서도 유효해보인다는 것이다. 정권유지와 정권탈취에 여념이 없는 정치인들에게 필독서로 권한다.
조선상고사 와 한국통사 를 읽지 않고서는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과 이어도 도발 사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읽어낼 수가 없다. 세계 2대 초강대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 도광양회(韜光養晦)에서 시작하여 유소작위(有所作爲), 화평굴기(和平?起)를 거쳐 최근에는 돌돌핍인(??逼人)을 외치고 있다. 한편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 탈아입구(脫亞入歐)를 외쳤다가 10년 전부터 탈구입아(脫歐入亞)를 준비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내세운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구상과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는, 1950년대 후반에 주장했다가 미국의 반대와 아시아 국가들의 반일 정서 때문에 흐지부지되었던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다시금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다. 이 두 강대국 사이에 끼인 한국인들이 우리 과거사를 잊는다면 또 다시 100여년 전 망국(亡國)의 전철(前轍)을 밟게 될 것이다.
조선상고사
제1편 총론
제1장 역사의 정의와 조선사의 범위 … 13
제2장 역사의 3대원소와 옛 조선사 결점 … 17
제3장 옛 조선의 종류와 그 득실 약평 … 21
제4장 사료 수집과 선택 … 30
제5장 역사 개조에 대한 우견(愚見) … 43
제2편 ‘수두〔단군신앙〕’ 시대
제1장 고대 총론 … 57
제2장 단군왕검의 건국 … 60
제3장 수두 홍포(弘布)와 문화 발달 … 65
제3편 삼조선(三朝鮮) 분립시대
제1장 삼조선 총론 … 77
제2장 삼조선 분립 그 뒤 신조선 … 83
제3장 삼조선 분립 그 뒤 불조선 … 87
제4장 삼조선 분립 그 뒤 말조선 … 90
제5장 삼조선 붕괴 원인과 결과 … 95
제4편 열국쟁웅시대
제1장 열국 총론 … 99
제2장 열국 분립 … 102
제3장 한무제 침략 … 117
제4장 계립령 이남 두 새 나라 … 128
제5편 고구려 전성시대
제1장 기원 1세기 초 고구려의 국력 발전과 그 원인 … 137
제2장 태조·차대 두 대왕의 문치 … 145
제3장 태조·차대 두 대왕의 한족 축출과 옛 땅 회복 … 151
제4장 차대왕의 왕위 빼앗음 … 154
제5장 차대왕의 피살과 명림답부의 전권 … 158
제6장 을파소의 업적 … 163
제6편 고구려의 쇠퇴 징조와 북부여의 멸망
제1장 고구려와 중국의 싸움, 고구려의 패전 … 169
제2장 고구려와 선비의 싸움 … 177
제7편 고구려·백제 두 나라의 충돌
제1장 고구려·백제 두 나라 관계의 유래 … 191
제2장 근구수왕의 영무와 고구려의 쭈그러짐(부:백제의 해외 정벌) … 193
제3장 광개토대왕의 북진정책과 선비 정복 … 198
제4장 장수태왕의 남진정책과 백제 천도 … 204
제8편 남방 여러 나라의 대고구려 공수동맹
제1장 네 나라 연합군과의 싸움과 고구려의 퇴각 … 211
제2장 백제의 위(魏) 침입 격퇴와 해외 식민지 획득 … 215
제9편 삼국 혈전의 시작
제1장 신라의 발흥 … 221
제2장 조령·죽령 이북 10고을 쟁탈 … 230
제3장 동서전쟁(同晦戰爭) … 244
제10편 고구려와 수의 전쟁
제1장 임유관(臨琥關) 싸움 … 255
제2장 살수 싸움 … 260
제3장 오열홀·회원진 두 싸움과 수 멸망 … 268
제11편 고구려와 당의 전쟁
제1장 연개소문의 서유(西遊)와 그 혁명 … 273
제2장 요수 싸움 … 287
제3장 안시성 싸움 … 288
제12편 백제의 강성(强盛)과 신라의 음모
제1장 부여성충의 위대한 계략과 백제의 영토 개척 … 315
제2장 김춘추의 외교와 김유신의 음모 … 323
제3장 부여성충 자살 … 330
제4장 나·당 연합군 침입과 백제 의자왕 사로잡힘 … 333
제5장 백제 의병 봉기 … 340
제6장 고구려의 당군 격퇴와 백제 의병의 전성 … 344
제7장 부여복신의 죽음과 고구려 내란 … 349
한국통사
서언(緖言) … 357
제1편 … 360
1. 지리의 대강.2. 역사의 대개(大槪)
제2편 … 365
1. 대원군(大院君) 섭정(攝政).2. 경복궁 중건(重建).3. 서원 철폐.4. 조세 정책 개혁.5. 국방에 대한 관심과 풍속 교정.6. 천주교 금지 및 신도 학살.7. 프랑스군 대파.8. 미국 군함 격퇴.9. 일본과의 교섭.10. 대원군의 환정(還政).11. 일본과의 첫 번째 조약.12. 청국의 우리나라 자주외교 인정.13. 일본인과의 통상 및 토지 조차(租借).14. 임오년 군졸의 난.15. 청국병 도래와 일본병 퇴각.16. 일본인의 요구 해결.17. 중국과 일본의 군대 주둔.18. 유럽과 미국 등 열강과의 수호통상.19. 갑신년 개혁당(改革黨)의 난.20. 일본사신의 5개 조항 요구.21. 청국과 일본의 톈진조약.22. 러시아 세력의 확대.23. 대원군의 환국(還國).24. 황두 배상사건.25. 극에 달한 내정 부패.26. 갑오년 동학난.27. 구원병 요청의 전말.28. 일본군 입성.29. 일본사신의 폐현(陛見)과 상주(上奏) 및 기타 상황.30. 원세개 귀국.31. 일본군의 궁궐 침범.32. 청일 교섭.33. 청일 개전(開戰).34. 우리나라 개혁의 신정치.35. 잠정합동 및 공수동맹.36. 청국과 일본 평양대전(大戰).37. 청국과 일본 황해격전(激戰).38. 일본군 청국 내지(內地) 침입 전황.39. 청·일 시모노세키조약(下關條約).40. 삼국 간섭과 요동 반환.41. 열강의 청국 군항 분할.42. 오토리 이임과 이노우에 공사 부임.43. 박영효의 재차 망명.44. 을미년의 차관조약.45. 일본인의 국모 시해.46. 왕후 폐위 및 복위.47. 지방 의병.48. 러시아 공사관으로의 이필과 김홍집 살해.49. 러시아 세력 확장과 열강 이권 침탈.50. 러시아와 일본의 협약.51. 외국인의 철도부설권 침탈
제3편 … 447
1. 대한제국(大韓帝國) 성립.2. 재정 고문의 문제.3. 일본과 러시아의 3차 협약.4. 일본인의 광산 찬탈.5. 일본인의 어업 및 포경권 침탈.6. 일본인의 개성인삼 약탈.7. 울릉도·장고도·월미도·고하도·온양 온천 등의 각 사건.8. 제쿀은행권 강제 발행.9. 제2차 영·일동맹 및 러시아와 프랑스의 협약.10. 한국과 만주 문제에 대한 일본과 러시아 교섭.11. 일본의 러시아 함대 습격.12. 일본과 러시아의 선전포고.13. 일본군 한성 입성과 의정6조(한일의정서) 체결.14. 이토의 대사 부임.15. 일본의 한국 통신기관 강점.16. 일본 선박의 자유 항행.17. 일본인의 황무지 개간 요구.18. 삼림벌채 및 포대건축, 휼금(恤金), 포사(.肆) 사건.19. 일본군·관리의 북한 지역에서의 횡포.20. 일본 헌병의 경찰업무 대리.21. 일본 헌병의 한인 집회 금지.22. 일본인의 찬정(贊政) 최익현 구속.23. 각 부 일본인 고문.24. 일본인의 우리 군대 감축.25. 군용지 강점, 군수물자 강요, 군용 일꾼 강제 모집.26. 한국 땅에서의 일본과 러시아의 전투.27. 일본과 러시아의 뤼순전투.28. 일본과 러시아의 요동 각지에서의 전투.29. 일본과 러시아의 해전(海戰).30. 제2차 영·일동맹의 개정.31. 일본과 러시아 강화조약.32. 주영 서리공사 이한응 자결.33. 한국 선비들이 일본 왕에게 소(疏)를 올림.34. 특파대사 이토 내한.35. 이토의 보호조약 강제 체결.36. 황성신문 봉쇄와 사장 구속.37. 매국을 성토한 상소들.38. 시종무관장 민영환, 원임 의정대신 조병세, 참판 홍만식, 경영관 송병선, 학부주사 이상철, 평양징상병 김봉학 등의 자결 순국.39. 중국지사 반종례의 도해 자결.40. 반대 세력 투옥.41. 찬정 최익현의 전국 사민에 고하는 격문 발표.42. 일본인의 한국 황제 감제(監制).43. 일본의 진해·영흥만 점령 및 북간도 문제와 일본 차관 등.44. 일본공사의 옥탑 도취(盜取)와 일본군의 석비 절취(竊取).45. 동양척식회사.46.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밀사 파견.47. 이토의 고종 양위 협박.48. 정미7조약 성립.49. 군대 해산과 참령 박승환(朴勝煥) 순국.50. 원주진위대 정교 민긍호의 거의(擧義).51. 일본인의 학대 개황(槪況).52. 한국인 교육 말살.53. 한국인 산업의 억압.54. 장인환, 전명운의 미국인 스티븐스 살해.55. 소네의 통감 취임과 이토의 육군, 사법 양부 폐지.56. 안중근 의사의 이토 저격.57. 이재명의 이완용 살해 미수.58. 일본의 한국 병합.59. 안명근의 데라우치 살해 미수.60. 일본인의 교회 속박.61. 120명 무더기 투옥
결론 … 532
한국통사 후서(後序) … 535
한국통사 발(跋) … 537
조선상고사 와 한국통사 에 대하여
신채호와 조선상고사 … 541
박은식과 한국통사 … 557
신채호 연보 … 570
박은식 연보 … 574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