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에서는 요정제 스푼으로 인해 작아져 버린 주인공의 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조수 소년을 만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요정들의 관점에서 보게된 세계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웃기기도 하고 동화적으로 재미있게 묘사된다. 말하는 햄스터들과 족제비들의 에피소드도 꽤 즐겁다.과자 잔치를 위해 만든 타임 바나나로 인해 계속 특정 공간에 자가 복제를 계속해가며 바쁜(?)하루를 보내기 시작하는 에피소드는 약간 기괴한 분위기까지도 풍긴다. 요정들의 힘을 빌어 많은 소녀들의 인식이 결합된 후, 조수 소년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아마도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녀가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자하는 소년을 요정들이 지원하는것이 아니었을까. 더불어 파티도 즐기고 말이다.만약 외부인이 없다면 나 혼자만으로 개성이라는 것을 쌓아 올릴 수 있을까. 자기 정체성이라는 것은 결국 나 아닌 누군가들과의 상호 교류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것을 본작을 읽고 떠올려본다.
우리들 인류가 천천히 쇠퇴를 맞이한 지도 벌써 수세기. 이미 지구는 요정님 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런 요정님과 인간 사이를 중개하는 것이 국제공무원, 조정관 인 저의 일……이지만요. 높은 지능을 가진 요정님들 주위에는 이상한 일투성이.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도구를 만들어서 제 몸을 작게 만들기도 하고, 현장 복귀하는 할아버지의 조수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마중 가게 만들기도 하고.
……이런 일을 보고서에 어떻게 쓰란 말인가요!? 옛? 제가 원인 중 하나라고요?
그럴 리가요!? 저는 그저 피로한 인류의 뇌에 자극과 안도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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