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의 소설은 고등학교 시절 로드 짐이 첫 만남이었는데 읽으면서도 무슨주제인지 전개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고 아리송할 따름이었다. 영화 지옥의묵시록과 TV 영화판 어둠의 심연의 감상을 통해서 관심이 생겨서 이어서접한소설 어둠의 심연 또한 로드 짐과 별반 다른 느낌은 아니었다. 콘래드라는 사람의개인적인 경험은 나에겐 공감하기엔 너무 멀리 떨어진 시대와 배경이구나 싶은깨달음을 얻었다. 식민시대의 탐욕으로 가득찬 공간에서 비일상적인 게 일상적으로 미쳐날뛴 탓에 이런 창작품으로 완성된 게 아닐까 싶었다. 참으로 기묘한이야기다. 흐릿하게 안개가 끼고 끈적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소설인 듯 싶다.그러한 것이 참으로 근사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콘래드의 다른 소설 또한 전자책으로 한가득접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 소설로 조지프 콘래드의 중편소설. 미국대학위원회 SAT 권장도서로 선정되었다. 문명과 야만, 인간성의 어둠을 파헤진 콘래드의 대표작이다. 주인공 말로는 친척의 도움으로 무역회사 소속의 증기선 선장이 된다. 업무의 일환으로 어느 강에 도착한 말로는 그곳에서 ‘전설의 인물’ 커츠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커츠는 원주민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교역 물품을 이끌어내며 그 지역 무역량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 말로는 커츠의 교역소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에 원주민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탈식민주의 비평가들이 자주 인용하는 텍스트인 동시에, 심리 비평과 신화 비평 등 다양한 잣대로 해석되는 이 작품은 1980년에 실제 있었던 콘래드의 콩고 강 운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어둠의 심연 외에도 동일한 주제를 다룬 단편 진보의 전초 기지 . 청춘과 다른 두 이야기 작가 노트, 나르시서스 호의 검등이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
어둠의 심연진보의 전초 기지<청춘과 다른 두 이야기> 작가 노트<나르시서스호의 검둥이> 서문주해설: 콘래드의 소설과 타자의 재현판본 소개조지프 콘래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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