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레포트 수준의 서적이라고 본다. 그 정도에서 참고하려는 사람이 아니면 읽을 가치는 없다2명의 저자를 제외하곤 읽을 내용도 수준도 아니다.“관계”라는 단어 이외에는 연관성이 전혀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각 저자들은 할당받은 페이지 수를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재미있게도 단락마다 모든 저자들의 사진과 이력을 한 페이지에 크게 장식하고 있다. 마치 전시회 도록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다행인 점은 두번 다시는 이런 류의 책을 사지 않겠다는 각오가 생긴다.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정보의 홍수, 정체성 혼란, 우울증, 주거 공간, N포 세대 등과 같은 여러 문제와 맞닥뜨려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를 분석하여 디자인적 결과물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람과 환경을 연결 짓는 ‘관계 디자인’은 이 시대 중요한 이슈이다. 디자인을 도구로 관계를 형성해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개선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우리 사회와 삶의 질을 재고해보고자 한다.
* 프롬나드 디자인 : 프롬나드 디자인(Promenade Design)은 걷고 싶은 산책로를 사색하며 걷듯 맵시 있게 뽐내며 자연을 거닐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기 위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머리말
1. 강경아 : 공원, 도시의 조연에서 희망으로
2. 김경환 : 사물과 인간 사이의 관계
3. 김우주 : 누가 도시를 만드나
4. 문선희 : 창의(Creative)와 수다 떨기
5. 박지현 : 위로의 디자인 - 키치,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너
6. 변혜선 : 인구 구조의 변화와 주거 공간 디자인
7. 신연우 : 사회적 디자인
8. 윤정우 : 도시 공간과 인간의 삶
9. 이경태 : 動하다 通하다, 소셜 미디어 속 감정 디자인
10. 이형복 : 명품도시 조건, 사람을 위한 도시 디자인
11. 전소윤 : 빅데이터, 미래 디자인 코드를 관계 짓다
12. 정은 : 분홍색 연구 Ⅱ(A Study in Pink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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