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을 흉내 낸 것이 아닌데 진짜 가짜가 어디 있나요, 귀하게 여기면그게 진짜지요" p191간송 전형필이라는 이름이 머릿속에 가득 차올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통해, 혈맥으로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이 많다고 할 수 있는 일도,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할 수 없는 일내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 후손들에게 조상들이 남긴 얼 이 담긴 문화재를 전하고 싶은 소망과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이 간송 전형필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고 껍데기뿐인 나라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그동안 우리나라의 위인들이라고 하면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몇몇의 의사와 열사들에 한정되어 있었고 정치가나 업적을 남긴 시대적 인물들을 강조한 편협한 위인 모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위인들의 삶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경험에 비춰볼 때잘 알려지지 않거나 여전히 묻혀있는 진짜 위인들을 찾고 알리는 일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TV 드라마나 소설 속에 짤막하게 등장하지만 늘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시대적 인물 전형필을 이렇게 학습만화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더 반가운 이유이기도 합니다부끄럽게도, 엄청난 부자였고 우리나라 문화재를 되찾는 일에 재물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 가장 대표적인 일화로 알려진 훈민정음 혜례본 구입 정도만 알고 있었던 터라 책을 읽는 동안 송구함과 벅찬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이런 간송 전형필을 도와 애쓴 지인들 또한 우리나라 문화재를 온전하게 지켜낼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외국으로 유출된 문화재들이 반환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고 국가 간에 외교적인 마찰 또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문화재의 가치는 더 빛이 날 수밖에 없겠지요이 책을 통해 하마터면 영영 국사 교과서에서도 만나지 못했을 국보와 보물들을 만나보는 재미와진정한 부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부자 이야기 시리즈 2권 간송 전형필 편에서는 조선 말 손꼽히는 부잣집 아들이었던 전형필 선생이 민족의 얼이 깃든 문화재를 일본인의 손으로부터 지켜 내고, 이를 후대들이 볼 수 있도록 간송 미술관을 짓기까지, 민족 문화재 지킴이로서 살았던 삶을 소개합니다. 마냥 편하게 살 수 있었던 부잣집 도련님이 개인 재산으로 문화재 지키기에 평생을 바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인 훈민정음 혜례본 을 발견한 이야기와 오늘날 국보로 지정된 여러 문화재를 지켜낸 이야기가 감동의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첫 번째 - 하늘이 내린 아이
두 번째 - 빼앗긴 나라에서 봄을 꿈꾸다
학습 페이지ㆍ문화재란 무엇일까요?
세 번째 - 평생의 스승을 만나다
네 번째 - 책방에서 길을 찾다
학습 페이지ㆍ외국에 있는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
다섯 번째 - 꿈같은 꿈
여섯 번째 - 청잣빛 하늘 아래 도자기를 만나다
학습 페이지ㆍ세계의 유명 박물관을 가다
일곱 번째 - 두 가지 업: 문화 양성과 인재 양성
여덟 번째 - 새 시대, 새 고난
학습 페이지ㆍ인류가 함께 보호해요 ‘유네스코 등재 유산’
아홉 번째 - 이현서옥 사랑방 친구들
열 번째 - 간송이 남긴 아름다운 유산
학습 페이지ㆍ학교에서 만난 간송 미술관 대표 소장품
되짚어 보고 생각해 보고
간송 전형필 선생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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