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 때문인지, 정치상황 때문인지, 슬슬 봄냄새가 나서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그저 나이 탓인건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요즘들어 에세이 책을 많이 찾게 된다.근데 희망찬것도 별로고, 땡깡부리는 것도 싫고, 예쁜말만 늘어 놓는 것은 더 싫은데 제목처럼 <툭,>던져놓은 느낌의 책이라 구매하게 되었다.평범한 마흔살 직장인의 평범한 삶속에 툭 떠오른 생각들을 담았다고 하는데 나와 비슷해서인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 씁쓸함, 친구나 직장동료와 마시는 술,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왠지모를 불안함 등.엄마를 보면서 지금 내 나이보다 훨씬 어렸을때 벌써 애가 셋이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닳고 아직 난 애인것만 같은데 엄마는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애를 많이 나았나는 질문을 했던적이 있다. 이제 진짜 낼모레면 마흔인데 아직 난 어른은 아닌거 같다....아니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작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나보다. 지금의 내가 어른인지 아닌지 고민스럽다는걸 보면....언제쯤이면 내가 어른이구나 싶을까?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치기라도 하면 눈물이 ‘툭,’ 떨어질 것 같은 날이 있다. 사는게 버겁고, 다 의미 없어 보이고, 나만 못나 보이고... 마흔살에 다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또래 직장인의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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