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는 당시 열병처럼 번지던 석유탐사 흥분에 휩싸이는 대신 다른 미래를 그렸다. 그는 진짜 돈 은 석유 채굴이 아니라운송과 정유를 담당하는 중간상인임을 간파했다.… 솟구쳐 오르는 검은 액체도 정제하지 않으면 끈적끈적한 구정물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pp50~51)돈 버는 소질이란 건 따로 있다,라는 말이 확실히 맞긴 맞나 봅니다. 19세기 중반, 미국에서의 골드 러쉬때 진짜 돈을 번 사람들은 금을 캐러 미서부로 몰려가 땅 파느라 개고생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에게 청바지를 팔았던 사람들이었다는 예처럼, 록펠러의 성공 스토리 역시 약간의 과장을 가미해 본다면, 중요한 것은 본질 일 수 있겠으나, 달콤함은 결국 ---본질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으로부터 나온다라는(일종의)처세술스런 교훈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요.마찬가지로,자본집적도의 급격한 증가… 이는 신자유주의 이후 세계의 산업자본주의를 금융자본주의가 대체했음을 의미했다. 또한 부의 분배가 기업가와 노동자에게서 주주와 은행 등 금융자본가에게로 쏠리고 있음을 뜻한다. (p89)너네 작년에 얼마나 잘했는지 함 보고 싶어라는 이유로, 일종의 계량화된 성적표의 작성을 위해 고안되었던 경제성장률 이란 개념이 어느덧, 올해엔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절제절명의 목표 가 되어버린 것처럼1---화폐란 기실 재화/서비스의 교환을 원활하기 해주기 위한수단 이라는 일종의 도구로서 탄생되었고, 그러하기에 당연히 교환의 수단 이란 것이화폐가 지니고 있는가장 근본적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돈이 돈을 버는 금융산업의 속성"(p121)은 신자유주의가 더해진 자본주의 하에서 그 날개를 마음껏 펼쳐내었고, 결국엔 산업자본주의 시대에 종말을 고해주었죠.2……………………………………………………………………………………………세계 금융시장이 어떻게, 얼마나 빨리 변신해 가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p7)…… 지피지기다. 과연 자본이 어떤 면에서 악의 근원인지 또 어떤 면에서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 금융산업과 금융기법의 발전 과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금융 산업을 도약의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해악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p285)이 책을 읽어낸 독자로서 과연, 이 책이 위와 같은 미션을 어느 정도/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Never! 라 대답하겠습니다. 일단, --- 저자 스스로가 이 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에 대해, 과연 웍(wok) 속 야채들을 자유자재로 뒤집고 섞고해내는 중국집 주방장처럼 완벽하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썼을까?하는 의문이, 책을 읽는 내내 가시질 않았습니다. 그렇게,자신이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지 못한 내용에 대한 책을 썼기에, --- 자세하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설명해주는 것 과 한 말 또하는 것 은 분명 다른 경지의 교수법일진데, 저자는 이 둘을 똑.같.다.라 생각하고 있음이란 거의 확신에 가까운 의심을 가져보게 되었을정도로, 저자의 서술은 방향성이라든가 통일성이라 불리울 만한 것이전혀 없습니다. p577에서 끝나는 이 책은, 그런 한 말 또하는 것 만 빼도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을 듯.두번 째, 이 책 속 모든 수치들을 다 외워서 써내었길 바라는 걸 결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 도대체 몇 퍼센트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신문 과 잡지의 기사들로부터 가져온 내용들로 채워놓은 이 책을, 정녕 저자 홍익희의 저작이라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좀 심하게는 해보게도 됩니다. 진짜 궁금해서, 인용되어 있는 몇몇 기사들을 검색해봤더만 이건 뭐... 거의 통째로 옮겨온 것들도 있더군요.···"무엇보다 이렇게 경제금융 전발을 깊이 있게 다룬 훌륭한 책이 한국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크게 놀라웠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의 저서 <21세기 자본>에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으며, 한국인의 관점에서 쓰인 책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추천사> 중이 책에 대해, 이런 추천사를 용기 내어 썼다라는 사실 자체가 전 더 크게 놀라웠 ... --;;※ 이 책을 읽을 시간에, 다음 책을---「불편한 경제학」·「의장! 이의 있습니다」...금연 315일째
월가는 어떻게 부의 미래를 지배하는가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 세 종교 이야기 홍익희 교수의 경이로운 역작!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 세 종교 이야기 로 저자만의 경이로운 역사적 통찰을 보여준 홍익희 교수가 필생의 역작 교양 화폐경제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달러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월가 이야기 3부작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KOTRA에서 32년간 근무하며 세계 경제의 최전선에서 얻어낸 지혜와 통찰을 고스란히 이번 3부작에 담아냈다. 2013년 출간 즉시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유대인 이야기 의 집필 이유도 바로 이번 3부작을 출간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미국이 그래왔던 것처럼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 그중에서도 금융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달려 있으며, 때문에 오늘날 미국의 세계지배를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했던 ‘달러’와 ‘환율’ 그리고 ‘월가’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고대에서부터 시작해 현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놀라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머리말
추천사
1부 월가 이야기
1. 유대인의 도시, 뉴욕
- 미국 최초의 정치 중심지, 월가
- 뉴욕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이리운하
2. 미국 근대산업사는 재벌의 역사
- 제이피 모건의 등장
- 록펠러의 등장
- 미국 산업을 양분한 두 재벌
3. 현대 미국에는 왜 재벌그룹이 없을까-
- 수정자본주의의 출현
2부 금융자본주의의 실체
1. 폭발적인 금융자산의 증가
- 자본집적도
- 우리나라의 심각한 소득불평등
- 미국, 소비와 금융산업이 동력인 나라
2. 왜 피케티 신드롬이 부는가
- 세계를 뒤흔드는 21세기 자본 열풍
3. 금융자본주의의 장악
- 경제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
- 신자본주의의 태동
- 금융자본주의는 어떻게 성장 했나
- 세계의 자본시장을 장악한 미국
4. 유동성 장세가 만들어낸 비극, 서브프라임 사태
- 5년 사이 전 세계 집값 75% 올라
5. 골디락스에 취하다
- 이 이상 좋을 수 없다
3부 글로벌 금융위기의 실체
1. 파생상품 남발이 일으킨 금융위기
- 파생상품의 역사
- 파생상품이 불러온 서브프라임 사태
2. 2008년 신용위기의 실체
- 신용위기의 실체
-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것들
- 여론에 희생된 리먼브라더스
3. 부시도 오바마도 유대 금융권력은 어쩌지 못했다
- 유대 금융권력에 희생당한 세계 경제
4부 금융기법의 변화, 헤지펀드의 약진
4. 달러캐리트레이드가 살린 우리나라 외환시장
- 위기인지도 모르고 지나간 위기
5. 돈을 뿌려 월가를 살리다
- 부실채권을 정리하지 못한 원죄
- 월가의 배은망덕
6. 판돈이 커지고 있다
- 심각한 미국의 양극화 문제
7. 변화하는 금융기법
- 헤지펀드 자본주의
- 날로 증가하는 헤지펀드 대부들의 연봉
5부 월가와 연준, 재무부의 삼각편대
1. 월가의 유대인들
- 샌포드 웨일과 제임스 다이먼
-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2. 헤지펀드의 역사
- 헤지펀드 창시자, 알프레드 윈슬로 존스
- 블록매매의 창시자, 마이클 스타인하트
- 헤지펀드 사관학교, 코모디티스 코퍼레이션
- 과학적 투자기법의 원조, 클로드 섀넌
- 존 켈리, ‘켈리의 법칙’을 만들다
- 최초의 퀀트, 에드워드 소프
- 증권시장으로 진출한 대표적인 물리학 법칙
3. 헤지펀드 대부들
- 대영제국을 굴복시킨 조지 소로스
- 이과생들의 롤모델, 제임스 사이먼스
-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 금융위기 감지해 대박 낸, 존 폴슨
-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 레이먼드 달리오
- 데이비드 테퍼, 공포를 사다
- 과학적 시스템 투자가, 케네스 그리핀
- 컴퓨터공학 박사의 헤지펀드, 디이쇼앤컴퍼니
4. 연준 의장들
- 미국을 인플레이션에서 구해낸 폴 볼커
- 최장기 경제대통령 그린스펀
- 헬리콥터, 버냉키
- 월가가 반기는 비둘기파 쟈넷 옐런
5. 재무부 장관들
- ‘루비노믹스’의 주역, 로버트 루빈
- 탁월한 경제전문가 로렌스 서머스
- 중국통 헨리 폴슨
- 월가를 대표하는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 예산통 제이콥 루 재무장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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