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솔직히 저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합니다
완전히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거짓말 자체는 정말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기는 하죠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가르쳐요
절대 엄마한테는 거짓말 해서는 안된다고
아마.. 언제부터 가벼운 거짓말이나 하얀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했을까요
저는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거짓말 자체는 더 많은 거짓을 불러올 수 있고
때로는 다른이의 신뢰를 잃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니
가능한 안 하는 것이 당연히 좋죠..
이 책에 나오는 해리와 친구들은 아주 큰 잘못을 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 우리의 양심이 계속 두드린다는 사실...
그러니 내가 맘 편하기 위해서라도 거짓을 안 만드는 게 좋다는 것을
말뚝버섯과 진흙 그렘린 소동으로 이야기를 해주죠
어떤 이야기들이었길래 그럴까요?
말썽꾸 해리와 진흙 그렘린 소동
아이들이 뽈록 솟아오른 버섯을 돋보기로 관찰을 하고 있네요
신발에는 진흙이 묻어 있고 다른 아이들은 철조망 반대편으로 주욱 줄지어 서 있어요
그런데 왜 소동이 일어난걸까요?
해리는 말썽꾸러기에요 호기심도 많죠
어느날 돋보기로 자신이 말뚝 버섯을 발견했음을 아이들에게 알리죠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기로 해요
그런데 그 장소가 좀 마음에 걸리네요~
학교 운동장 밖 철조망이 연결된 곳을 넘어가야 하거든요
그 곳은 선생님들이 절대 가지 말라고 하신 곳이죠
그래서 해리는 친구들과 잔머리를 굴립니다 .
철조망 밑으로 통과하되 다른 이가 눈치 채지 못하게 다른 친구들이 주루룩 서 가려주는 거죠
그러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철조망 앞을 가리고 그 사이 다른 아이는 버섯을 보러 가는 거에요
말뚝 버섯은 저도 처음 들어봤는데요
냄새가 고약하다네요 ㅋㅋ
아이들이 버섯을 돋보기로 관찰하고
정말 신기해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또 있네요..
그 전엔 몰랐지만 그 버섯을 보던 곳이 진흙 투성이 였던 것입니다
신발엔 온통 진흙이 묻었고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발자국이 찍혔거든요
선생님은 누가 이렇게 한 것인지 물어보죠
해리는 진흙그렘린이 그랫을 거라고 거짓말을 해요
그런데 오전에 내가 싫어하는 것에 대한 글쓰기를 다 마치지 못했던 메리는 자신이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글을 쓰죠
그리고 모든 친구들앞에서 읽어줍니다
그런데 그 싫어하는 것이 바로 거짓말이었던 거에요
선생님은 아이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들도 사실을 털어놓죠
그리고 교실을 더럽힌 진흙 발자국을 모두 청소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선물로~ 근처 주립공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버섯을 선생님이 보여주네요
아이들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처사였죠
아이들의 거짓말을 지적하고 고쳐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아이들이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한 선생님...
거짓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괴로울 수 있지만 현명하다는 사실
적절한 대처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선생님
이 모든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남겨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해리가 특이한 목걸이를 하고 학교에 오자, 반 아이들 모두가 궁금해합니다. 해리는 목걸이의 뚜껑을 열어 작은 돋보기를 꺼내 자랑하면서 점심시간에 비밀의 ‘버섯 왕국’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버섯을 보려면 운동장 울타리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학교 규칙을 어기게 되는데……. 언제라도 교실에서 일어날 법한 갈등을 아이들의 언어로 긴장감 넘치게 전달합니다. 날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해리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제 아이들의 교실에도 좀 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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