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해주는 플랫폼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당시 이 책의 스토리,배경들을 대력적으로 들었는데, 흥미로운 스토리다 싶은 와중에 할인을 해주길래 좋은 기회로 구매하게 되었어요.근더 읽고나서 드는 생각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뭔가 그때 들었던것과는 조금 다른것 같네요.어디에 초점을 맞췄던걸까 싶었어요.전체 흐름이나 결말에 이르기까지 방향성이 많이 달라서 같은 작품을 얘기하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죠.그냥 별개로 생각하고 봤는데, 나름 괜찮게 봤어요.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 결말이 더 맞는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도모유키 의 작가 조두진의 신작 장편. 1998년 4월 경북 안동에서 분묘이장을 하던 중 발견된 남자의 미라와 그 남자의 아내가 쓴 편지 한 통을 소재로 4백 년 시공을 뛰어넘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담 너머로 고개를 내밀듯 붉고 큰 꽃송이를 피우다 활짝 핀 모습 그대로 지는 능소화. 시들지 않고 송이째 떨어지는 모습이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핏발 선 저항으로 보이기도 하는 능소화에는 어여쁜 여인이 꽃이 되어 님을 기다리며 담 너머를 굽어본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소설 능소화 는 능소화 곱게 피던 날 만나 능소화 만발한 여름날 이별한 응태와 여늬의 서럽고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 잊을 수도 없고, 이기지도 못할 이별의 슬픔을 절절하게 그려낸다. 하늘이 정한 운명을 거스르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이들의 사랑은 4백 년 시공을 뛰어넘어 애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백 년 전에 부친 편지
붉고 큰 꽃송이로 피어난 사랑
영원히 끝나지 않는 사랑
하늘을 거스르는 꽃
시들지 않는 처연한 아름다움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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